오을식의 첫 번째 소설집 『비련사 가는 길』. 제 31회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한 〈새장을 열다〉에서부터 등단작인 중편 〈비련사 가는 길〉까지 중ㆍ단편 6편을 수록하였다. 작가는 특유의 험하고 걸쭉한 입심으로, 밑바닥의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56회 《문학사상》 장편문학상 결선 진출작 『오 마미 블루』. 이 소설은 이 시대에 우리의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이다. 고생해서 자식을 키웠지만, 그 어머니를 나 몰라라 하는 이 시대와 그 속에서 하릴없이 비실비실 스러져가고 있는 늙고 추레한, 그리고 허약하기 짝이 없는 우리 어머니들의 현주소를 이야기한다